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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증폭

포토로그 마이가든





준비중  ▦ 아일랜드 & 영국

4월25일 아일랜드로 출국예정
장기체류를 하면서 유럽여행이 목적. 학생비자로 1년을 받고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려고 계획중이다.
이미 회사는 그만 뒀음에도 막막하기만하고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회사를 관두면 영어공부와 좀 더 세세한 것들까지 계획하고 준비하려 했는데, 날로 높아지는 환율을 보면서 학비는 언제 송금을 해야할지 머리만 터질 것 같다.

너무도 부족한 영어실력에 하루종일 공부만 해도 모자랄 판인데 그 놈의 귀차니즘이 뭔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아무도 없는, 나를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철저하게 혼자서 지내는 법을 배우고 오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이번주에는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등록을 해야한다. 영국 본머스로 가는 남친과 함께 홍콩을 경유해서 런던까지는 같이가서 더블린으로 가던지, 그게 아니라면 혼자서 파리경유 더블린으로 가야한다.

이래저래 요샌 선택할게 너무 많다. 선택하고 나면 바로 다른 선택을 해야하고 긴장되고 걱정스럽기만하다. 그러다가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버린다. 그러고 보니 아일랜드 사진도 제대로 찾아본적이 없구나 (....)


방금 찾아본 이미지 하나. 지금까지 본거랑 많이 다르구나 ㅋㅋ 맘에 드는 사진도 없고 그렇다. 아일랜드로 가는 이유. 유럽권&쉬운비자,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라는 것. 처음엔 영국보다 생활물가가 저렴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건 큰 오산. 유학원에서 상대적으로 영국보다 저렴하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사람들이 체감하는 글을 본 걸로는 비싸면 비싸지 싼 것 없다고. 오히려 더 비싸단다. 흠- 환율이나 좀 내렸으면. 아침엔 좀 떨어지는거 같더니만 오늘도 오르는 환율이다. 한달반정도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해서 좀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도록 해야겠다.

비비디 바비디 부 일상 & 잡생각

살라가둘라 메치가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에서 마법사가 호박마차를 만들며 외우던 주문입니다.
꽤 유명한 노래로 유튜브에 보면 어린 여자아이가 부르는 동영상을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이 주문의 유래는 실로 무시무시합니다.

살라가는 고대 히브리안어로 " 아이 " 라는 뜻입니다.

툴라는 우리가 흔히 쓰는 목적어 뒤에 붙는 '을/를'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치란 고대 히브리안어로, " 불태우다 "라는 뜻이 있답니다.
그래서 여기서 '성냥/불을 붙이다.'라는 뜻의 match라는 영단어가 파생 된 것입니다.

불라는 우리가 흔히 하는 인과적 접미사 ' ~면 ' 입니다.

비비디 바비디 부는 히브리안의 시초가 되었던 알낙시카 동굴에서 발췌된 단어로, 단어의 뜻을 유추하건데 비비디는 " 소원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부 라는 의미는 " 된다, 이루어진다 "라는 뜻으로 여겨진다고 하며, 아직까지 이 단어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굴의 벽화를 보고 유추한다고 합니다.]

즉, 직역하자면 "아이를 불태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입니다.

CF에서 밝은 미소와 함께 당대 톱스타 두명이 " 아이를 불태우세요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라고 하고 있는거죠.

참고로 드래곤볼의 캐릭터인 마인 부우, 그를 만들었던 마도사 비비디와 그의 아들바비디... 이 세명의 이름이 바로 이 비비디 바비디 부에서 따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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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나오기 시작한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다

왠지 섬짓해 ㅠ_ㅠ
무서운 동화만 생각나고,


캬캬. 회사에서의 마지막 포스팅. 백수일기

2009년 2월 20일.
지금까지 가장 길게 일한 이 곳도 오늘로써 안녕이다.
매일같이 무겁던 몸이 오늘 아침은 어찌나 가볍고 가뿐하던지 출근길엔 총총 뛰어서 사무실로 들어왔다.
1년 3개월 출근하면서 매일 오늘만 같았다면 정말 즐겁게 회사생활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물론 그럴일이 없었을테니 요러고 말하고 있는거겠지만!) 어제까지만해도 정말 관두는게 맞는건지 실감이 하나도 나지 않았었는데, 책상 서랍을 정리하면서  짐을 싸고 있다보니까 드디어 끝이로구나. 서운한것도 없고 홀가분하다. 아 기쁘다.
평일 낮 사람이 없는 곳을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고, 전시회도 가고, 평일에 싸게 런치를 먹으러 갈수도 있겠고, 그냥 백수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 기분이다. 얼마만에 느끼는 행복감이냐고.

머리 아픈 일들은 아직 남아았지만, 지금은 그저 좋기만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미련두지 않고 떠나기로 한거니까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 인수인계도 다 끝난거 같고, 책상위 서류들을 넘겨주고 불필요한 문서들 분쇄를 하면된다. 그간 얼마나 몸이 무거웠는지 분쇄할게 A4용지 한박스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이 안에 수많은 주민번호. 건당 10원만 해도 얼마지?  개인정보를 판다면 이라는 쓰잘데없는 생각을 했지만, 난 그럴 사람은 아니라는거야. ㅋㅋ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이곳을 벗어난다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 행복해.

우리똥이랑 매일밤 맞고내기를 하다가 조금 늦잠을 잘수도 있고, 게으름 피우며 아침을 먹을 수도 있겠다.
그렇게 게으름을 피우다 따스한 봄이 되면 나는 아일랜드로 간다. 그럴 것이다.
미친 환율이 자꾸 내 맘을 후벼파지만, 그래도 간다.
근데 통장에 여행자금으로 돈을 넣어놓고 나니까 떨어지는 주식을 보면서 이거나 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그냥 허튼생각이지만. 그냥 뭐든 생각만으로도 즐겁다니. 경기가 어렵다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돈이 떨어질 듯 하면서도 어디선가 샘솟아오는게 돈이라 별 걱정이 되지 않는다. 여유자금으로 이백정도만 더 있으면 참 좋겠지만, 없다고 해서 별 무리도 없으니 -

18시까지 2시간반가량. 오늘은 6시 땡 퇴근은 못할 것 같지만, 그냥 너무 좋다.
스물 일곱. 백수로 다시 시작하기.
기다리세요. 나를 비우는 여행을 시작할꺼라구요.  훗. 아 너무 좋다. 빨리 집에가고 싶어.

머리 빨리 자라는 샴푸 . 트윈스켈프 관심 & 지름신

1월경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머리가 빨리 자라는 샴푸"

사람들은 어쩜 머리가 그렇게 안 길을 수가 있냐며 병원에가봐야겠다고 했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한번 나가보라고 했다.
우리엄마는 내가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이 태어났다고 했다. ㅠㅠ
나는 왜 이렇게 머리가 안자라는 걸까 ㅠ_ㅠ
그러니까 엄마뱃속에서 있는 동안 머리가 하나도 안자랐다는거야뭐야...

뭐어쨌든- 붙임머리를 하고 가만히 냅두면 좀 자라겠지 했는데
붙임머리 두번시술해서 일년정도 붙이고 있었는데도 붙이기전 그대로다. 

아예 안자라는건 아니지만 너무 안자라니까 남들말처럼 치료를 받아봐야하나.
그러다 너무 비싼 돈에 좌절하고 생각한게 머리 빨리자라는 샴푸! 8만 9천원이랜다.  내게 적은 돈은 아니지만 치료비보다 저렴할테니 믿어보는 수밖에 없다. 

바로 요것. 트윈스켈프




반신반의하면서도 후기들이 너무 좋아서 구입했는데, 한달사이 다들 머리가 많이 자란것 같다고 해줬다.
파마머리가 한달사이 어느정도 풀린걸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꽤 많이 자란건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
나름 만족하고 뿌듯해하며, 일본에 있는 언니가 전화왔길래
" 언니 머리빨리 자라는 샴푸라고 알아? 일본에서 10년동안 1위라던데?"
" 그게 뭔데?"

라는 말에 헐 하고 말았지만, 일본 1위가 아니였더라도 나는 후기를 보고 평이 좋았으니 구입을 했었을 것 같다.

머리는 평소 자라는 것보다 좀 더 많이 자란듯하다.
이중샴푸를 권했지만,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 한번만 사용.
헤어팩은 머리감고 트린트먼트처럼 잠깐 바르고 있다가 헹궈내는 정도. 
한달간 3번인가 사용한것 같고 자주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언제나 바쁜 아침엔 건너뛸때가 대부분.

한달동안 1/3정도 사용한것 같은데 출국하기 이전에 다 써버리고 가야지.
열심히 써야겠다. 이정도로만 계속 길어주면 참 좋을텐데 ㅋ
헤어팩을 안해서 그런가 머릿결이 좋아지는건 잘 모르겠지만, 머리는 잘 자란다.
이상 후기 마침 ㅋ


요즘 일상. 일상 & 잡생각

내 몸이 내 몸같지가 않다. 순간적으로 열이 오르락 내리락. 땀이 나다가 닭살이 돋다가 같은 기온에서 변화가 많다. 이런 내 상태에 관심은 있는지 없는지, 처음있는일이 아니라고 별거 아니라고 대충 생각해버리고 있는것 같아서, 내 몸상태엔 신경도 안쓰는거 같아서 많이 서운하고 섭섭하다.  이건 나한테만 일어난 일일뿐인거구나.. 넌 나한테 별 관심이 없구나;

떠날 준비중.
사람에 대한. 그동안 너무 믿었던 동생이란 사람한테 배신감이 너무 커서 사람자체가 너무 싫어져버렸다.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떠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다시 돌아올 생각이 없는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다. 나한테 가장 소중한 것들을 버리고 나가버리겠다고 생각하니까 나갈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다가도, 철저하게 혼자서 지내야겠다 하고 생각한다. 다 필요없어.

" 나도 사람한테 치이는거 싫고 지겹고 다 싫어져서 왔지만, 그래도 남는건 사람밖에 없는거같아.
  너도 가면 많이 외로울꺼야. 정말 외로울꺼야. 나는 남자친구라도 가끔 보니까 괜찮은데. 진짜 힘들꺼야.
  우리 알 많이 힘들텐데 걱정된다.. 그래도 지금 마음이 그러면 나갔다와"

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언니의 마음이 느껴져서 행복했다.
다들 말뿐이라고 느꼈다가 진심으로 날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면 장소불문하고 눈물이 마구 쏟아진다.
심적으로 약해졌다고 느끼고있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거 같고, 나같은건 없어져도 될것만 같고, 동생과의 문제로 모든 걸 확대해석하게 되버렸다.
이런 내가 싫지만, 그래도 나라도 예뻐해줘야할것만 같다.

너무 울적한 요즘이다.
회사 생활도 일주일정도 남았고, 출국날짜는 되도록 빨리 정할꺼고, 살림살이도 회사 관두면 바로 처분시작해야지.
아무리 생각해도 대책이 없다.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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