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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증폭

포토로그 마이가든





연하는 힘들어요  연애

지금까지 잠바라는걸 입어본 기억은 정말 손에 꼽히는 것 같다.
어딜 놀러가려고 해도 운동화도 없고, 잠바도 없고, 그 흔한 후드티, 막 입을 반팔티도 없었는데 -

나는 직장인, 녀석은 학생.
2살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어쨌든 연하 -
음식점에 들어가서 나는 녀석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고, 녀석은 여기저기 시선을 옮기며 정신이 없다.
두리번거리다 추운지 따스한 물을 조금 마시고는 또 두리번 거리다 눈이 마주쳤는데
딴짓하다 눈이 똥그래져서 쳐다보는 모습이란 3-4살 어린애를 데리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였다. 뭐라도 챙겨줘야할 것 같은.

녀석이랑 여기저기 자주 놀러다니다보니 나도 후드티 같은게 가지고 싶어졌다.
편하게 신을 신발, 잠바.
백화점에 가서 홀로 쇼핑을 하다가 녀석에게 문자를 보냈다.

[쟈기없음후드잘안입을꺼같기두하고ㅋ사고싶기는하고ㅋ]
[ㅋㅋ안입을꺼가틈사지마~~너그런거잘안입었었잖아..울똥연하만나면서맞춰주기힘드네ㅋ]

지금 우린 헤어지는 중.
헤어졌다는 걸 인지하면서도 투정부리고 싶고 안겨서 울고 싶기도 하다.
이렇게 몇번하다가 녀석이 먼저 출국해버리고나면 무덤덤하게 헤어지게 될꺼라고 생각중이다.

헤어지고 나니까 연하는 만나지말껄 그랬다.
연상을 만날 때는 몰랐는데, 연하는 헤어졌지만 뭐래도 챙겨줘야할것 같은 기분이다.
사귀는 동안과 별로 다른게 없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여러모로 힘들다 ㅋㅋㅋ이쁜녀석.
그래서 헤어졌던 남자들이-오빠들이- 언제나 연락하면 기꺼이 나와주고 챙겨주고 늘 한결 같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모습으로 헤어지고, 연수 잘 다녀와서 나중에 보게 됐을때 우리가 사귀기 전처럼 아무렇지 않게 볼수 있었으면.


그래도 어린 애 만나니까 좋더라. 그동안 못해본 것들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준거 고맙게 생각해. 바부팅이♡
나 기분 안좋을때마다  애교부려주고 춤춰주고 노래해주고 너처럼 해주는 사람 또 있으려나. 고마웠어 류똥.



정사신을 보면서도 잠이 오던 쌍화점.  문화생활

쌍화점 개봉하면 보러가쟈 - 응
이라고 대답했던 나는,  이미 봤음에도 봤다고 말못하고 두번이나 보게 되버렸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동성애도 아니고 이성애도 아니고 무슨 영화가 이렇게 어정쩡한거람.
처음에 봤을땐 잘못느꼈는데, 두번째보니까 여성관객이 훨씬 많은걸 알겠더라,
누구 말로는 조인성이 엉덩이를 보여준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극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조인성이든, 주진모든 두 배우에게 별 관심이 없는 나로써는 크게 와닿지 않았던 말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닌 듯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하던 첫 경험. 한두번 경험이 늘어나면서 이전에 느끼지 못하던 쾌락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의지할 곳 없고 위안이 되는 존재가 없었던 왕후는 당연히 홍림을 찾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먼저가 아니라 살을 맞대고 있다보면 없던 정도 생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러한 부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어설픈 섹스신만 있어서 아쉽다.


왕을 끌어안는 홍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던 씬이라고는 저 한장면 뿐이였다.
두번째 볼때 저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웃어버렸지만, 나는 홍림의 눈물을 공감했던 것 같다.
지금껏 곁에 있던 사람을 옆에두고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이 생각날때면 저러지 않았었나,
미안한 마음과 나도 모르는 감정들이 교차하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당신이 싫은게 아닌데, 지금 내 감정은 나도 조절이 안되서 미안.'
여전히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익숙해져있다보니 사랑이란 감정을 잘 느끼지 못했고 새롭게 느끼는 감정에 반응하는 모습이였다.


씬 하나가 -아주 잠깐- 공감이 됐다고는 하지만, 색계처럼 그 둘이 정말로 사랑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왕과 홍림, 왕후와 홍림. 어느쪽의 사랑도 확 와닿지 않는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보면서 이렇게 안타깝지 않다니;
두번보니까 정사신을 보면서도 잠이 와버려서 혼났다.





SKY U310 프레스토 단점 위주 사용기 관심 & 지름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햅틱1을 사용하다 환불받기로하고 삼성을 버리고 선택한 스카이.
애니콜에 익숙해져있는 상태에서 잘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디자인을 보고 선택했다.


내가 구입했던 블랙.

삼성에 익숙해져있던 나는 초성 검색이 되지 않는 것부터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
문자를 보낼때 받는 이를 전화부에서 검색해야한다.
삼성은 다이얼에서 초성만 누르거나 뒷자리만 눌러도 이름이 금새 떠버리는데 이건 좀 좋지 않다.



통화품질이상.
첫 통화를 하면서 느낀 점. '아놔; 이 폰을 어쩐담. x됐네'
노이즈가 너무 심했고 통화소리를 줄였더니 상대와의 거리감이 너무 멀어졌다.
상대가 말할때마다 잘 들리지 않고 답답하니까 내 맘속 게이지 폭발직전까지 차오른다.
갑자기 생각났다. 예전에 스카이를 한번 썼을때도 상대 말소리가 자꾸 밖으로 새나왔던 기억.
역시 스카이 꼬졌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익숙해지겠지,내가 너무 민감한거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버그가 하나둘 발견이 되기 시작한다.

회사에서 네이트온을 사용할 수 없어 폰으로 매일 접속해서 사용하는데, 네이트온 이용시 버그가 하나둘이 아니였다.
글씨를 적고 멀티창에서 뭔가하고 돌아오면 입력자판이 한글로 되어있음에도
처음엔 숫자로 나오기 시작을 하고 한글 영문 기호 숫자 이렇게 한바퀴 돌려줘야지만 제대로 입력이 된다.

아, 여기서 좋은 점은 한가지.
햅틱을 이용하면서 네이트 이용시에 자판 크기가 작았지만, 프레스토 경우 자판을 확대를 할수가 있었다. 
네이트이용시 오타가 많이 나는 편인데 자판이 크니까 훨씬 더 용이했다.

슬라이딩 방식의 hold
처음 구입시에는 이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었다.
햅틱이 버튼을 눌러서 hold on/off 했는데 통화시에 홀드가 자동으로 잠기는게 가끔 불편했기에 올려놓고 통화하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게 프레스토를 포기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버렸다.
홀드를 풀어놨음에도 폰을 잠시 놔두고 있으면 홀드를 풀으라고 계속 나오는거.
잠긴 상태가 아님에도 잠겨있다고 나오니까 폰이 먹통이 되버리는거다. 

시람들이 칭찬하는 UI, 그렇지만 햅틱을 사용했던 내게는 불편한게 하나둘이 아니였다.
햅틱 2와 가격이 얼마차이가 안나는 상황에서 터치진동의 느낌이 좋지 않고
삼성에 비해 기술이 부족하다는 걸 절실히 느껴버리는 계기만 되버렸다.

스카이를 계속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할말이 없으나,
통화품질이나, 애니콜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비추.

결국엔 4일만에 반납하고 햅틱2로 갈아타버림.



시체놀이  연애

이별이란걸하고 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침대에서 내려오기도 싫고 뒤처기기만 하루종일.
이럴땐 왜 잠도 오지 않는건지 모르겠다.
처음엔 정말 괜찮았는데 녀석이 자꾸 쌀쌀맞게 말하니까 화가나기도 하고
사람과 - 것도 내가 사랑했던 사람과 - 좋지 못한 사이가 되버렸다는게 슬퍼서 눈물이 났다.
속이 울그락불그락. 잠잠해지길 바랬는데 .
일부러 싸가지없게 골라 말하는 걸 보고 두번다시 상대하고 싶지 않아 '개새끼' 라고 문자를 찍어보냈다.
'ㅇㅋ'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렇게 감정이 상해서 어떻게 한 침대를 쓰고 얼굴을 볼지 참 막막하다.
헤어진건 헤어진거고, 우리 생활이 완전히 분리되기 전까지는 아무렇지 않게 대하고 싶다.
헤어졌지만 헤어지지 않은것처럼. 그래야 집에 들어가서도 맘이 편하니까 -
헌데 녀석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예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으면 헤어진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나보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대해달라고 했는데 아무말도 없는걸보니 -

공유했던 메신저 비밀번호를 바꿔버렸다. 녀석의 이름으로 비번을 바꾸고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있다.
생각해봤는데 난 헤어지고도 그들과 연락을 끊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가장 친하게, 가장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과 한순간에 멀어진다는게 잘 이해가 되지도, 받아들여지지도 않는.

하루종일 뒤척거리다 답답한 마음으로 머리를 하러갔다.
나는 헤어져서 머리를 한게 아니라, 그전부터 머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한거니까. 음. 괜찮은거다.
머리를 하러가면서 날씨가 너무 따뜻한 나머지 '데이트하기 딱 좋겠네' 라고 생각해버렸는데
머리를 하고 나오니까 그새 추워져버렸다. 날이 어둑해진것도 그 이유겠지만
가벼워진 머리가 내 마음까지도 더 춥게 만들어버린 기분이였다.
갑자기 생각났다. 이별하고서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주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절대 금물이라고 어디선가 읽었었다.
심리적으로 괜히 더 허전해질수 있다고 했었나. 뭐 어쨌든-
구질구질하게 생각나는 것들은 왜 이리 많은지.
내 맘 털어놓을 곳도 없어지니 이렇게 적는 글도 길어지기만한다.
왜 이런 날은 일도 많지 않은거냐고
정신없이 바빠서 일하면 아무생각도 나지 않을텐데!!!

그래도 조금 홀가분하다.
녀석이 또 내 신경을 건드리는 말만 하지 않는다면 헤어짐이라는거  많이 아프지 않게 받아드릴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어깨를 삐끗했는데 뭔가 잘못된거 같다. 도무지 팔을 높이 들수가 없으니-
어젯밤 잠들기전까지만해도 조심조심했었는데 아침에 모닝콜이 시끄러워서 폰을 꺼버린다고 팔을 확 올려버린게 문제였다. 에이씽 ㅠ

녀석과 완전히 분리되기전까지 어리광이나 잔뜩 부려봤음 좋겠다.
아 몰라 짜잉나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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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두번해도 안받더니 이제 일어났단다.
그냥 일부러 연락을 안받거나 하는건 하지 않았음 좋겠다.
가까워짐에도 시간이 필요했던 것처럼 헤어짐도 천천히 시간이 필요할테니.










렛츠리뷰 35차 당첨 but, ㅠㅠ 일상 & 잡생각

렛츠리뷰 35차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음. ㅠ_ㅠ
몇번 신청했던거 같은데 처음 당첨 -
그나저나 누구랑 먹으러가지
남친이랑 가려고 했는데 오늘 헤어졌단말입니다 !!!!!!!!!!! ㅠ_ㅠ

처음 같이 가려고 했던 사람이 아니면 같이 가자고 하기도 양심상 -
에씽 ㅠ_ㅠ 어뜩해
누구 같이 가실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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