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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떠난 bray  ▦ 아일랜드 & 영국

사랑하는 사람과 잔디밭에 누워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카누를 타는 저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 곳 바다는 한국과 별로 달라보이는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바닷가 모래 위에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그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변덕스러운 날씨. 저 언덕위에서 바다를 한참 바라보다가 내려왔는데 구름에 뒤덮였다.
날씨가 엄청 좋았었는데 순식간에 아주 일부분만 구름에 덮인걸 보고 '이런 곳이 아일랜드구나'하고 생각했다.
구름은 그렇다치고. 사진찍고 집에와서보니 저 다정한 커플이 자꾸 눈에 거슬린다.
나도 좋은 사람과 좋은 풍경 함께하고 싶은데

저 언덕. 보기엔 별거 아니였는데 길도 아닌 곳 같은 곳으로  올라간지라 힘들었다. 특히 내려올때 ㅠ_ㅠ
저 멀리 뿌연것이 구름. 수평선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지만 그래도 이뻤다

자연경관 말고는 이곳 아일랜드는 뭘 구경할 수 있는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보다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어깨가 뻣뻣하게 굳지 않아서 그거 하나만큼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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