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가는 골웨이. 다들 2박 3일 코스를 추천했지만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가면 Cliffs of Moher 를 다녀오고 저녁때 골웨이 시티를 둘러보고.
다음날 Arans Islands를 다녀와서 밤 늦게 더블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였다.
충분히 볼꺼는 다 볼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도착한 날이 일요일이다보니 클리프 오브 모헤어 가는 버스가 일찍이 한대밖에 없었다는 것.
정확한 시간까지 기억나진 않지만, 하필이면 일요일날만 버스가 없다는것..
일요일만 피해서 왔다면 1박2일로 완벽하게 돌아보고 갈수 있었을텐데..
호스텔에 짐을 풀고 뭘해야할지 고민했다. 택시비를 물어봤는데 70유로정도라고 했던 것 같다.
왕복도 아니고. 그건 너무 부담이 되서 포기하고 일단 골웨이시티를 돌아보기로 하고 나왔다.
무지개를 몇년만에 봤는데, 하루에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처음 보는 지평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지평선을 바라보고 등뒤에 있던 집들.
답답할때마다 이렇게 뻥 뚫린 곳을 볼 수 있는 저 집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아란 아일랜드.
얼굴이 들어간 사진을 빼고 보니 올릴만한 사진이 몇 장 없다.
골웨이에서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간 다음에, 또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간다.
파도가 높은건 아닌것 같은데 배가 많이 흔들리더라.
저 절벽에 차마 걸터 앉지는 못하고 엎드려 바닥에 붙어서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
배를 타고 나오면 그 앞에 자전거투어, 버스투어가 있는데
둘다 가격은 10유로씩. 흥정 할수 있다면 흥정해볼 것을 권한다.
조금은 저렴하게 버스 투어를 마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배시간 맞춰서 다시 골웨이로 돌아왔다.
클리프 오브 모헤어에 가지 못한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짧은 일정으로 잘 다녀온 곳.
그치만 개인적으로는 아란 아일랜드보다 첫날 시티를 돌아보며 봤던 저 평원(?) 이 더 좋았다.
이 곳 사람들 주식이 왜 감자일수 밖에 없었는지, 왜 아일랜드하면 초록색이 그렇게 떠올랐는지 느끼게 해줬던 골웨이 1박 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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